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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코스트

호주, 서퍼들의 천국 Gold Coast_2 해변에서 놀만큼 놀았으니 이제 배를 채워야 한다며 시내로 꾸물꾸물 걸어나왔다. 작은 시내지만 의외로 볼거리도 많고 예쁜 물건도 많더라. 사오지 못한 물건들이 내 눈 앞에 떠다닌다.. 그걸 그냥 들고 가서 결제하는거였는데. 왜 망설였을까 왜 숙소 앞 하드락까페 어딜가나 있는 친숙한 우리의 하드락까페 골드코스트는 작은 듯 하지만 은근히 넓다. 발품 팔고 돌아다니다 보면 종아리 근육이 어느새 땡겨 온다는 Summer Christmas 루돌프언니 참 아름답다. 미란다 커 닮았는데.. 심지어 상냥하다 루돌프언니에게 사진을 부탁했는데 뭔가 화면을 꽉 채워 찍어 놓으셨네~ 산타 할아버지는 의례적으로 외국인들에게 하는 질문을 던진 후,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자기는 한국을 너무 사랑한다고 했다. ㅎㅎㅎㅎ 돌아다니다가 .. 더보기
호주, 서퍼들의 천국 Gold Coast_1 10일간의 호주여행 여행을 마치고 집에서 뒹굴뒹굴 하루 쉬다 출근을 하니 사람들이 내게 welcome to hell이라고 했다. 정신없이 폭풍 업무를 하다 며칠이 지났고 집에 일찍 온 날 컴퓨터에 호주 사진을 옮겼는데 6,100장이었다. 미친 숫자에 학을 떼다가 결국 그 날은 사진 정리도 안 하고 그냥 잤다. 이 감당할 수 없는 사진들을 대체 어떻게 처치해야할까 고민하다 죽어있는 블로그가 생각이 나서 조금씩 여기다 올려야겠다고 다짐했다. 드디어 블로그랑 친해질 수 있는 기회라며 음하하 그래서 올리고 있는거야 나중에 정말 나중에 이 블로그를 다시 보게 되면 기분이 어떨까? 좋겠지? ㅎㅎㅎㅎㅎㅎㅎ 이제 미처 올리지 못한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이야기를 마저~ 카메라엔 인물사진이 95% 아 내 얼굴 보는것도 지.. 더보기
호주, 햇살 좋은 브리즈번 브리즈번에 도착했다. 장시간 비행으로 피곤에 녹아 있었지만 공항 문을 열고 나오는데 이렇게 좋은 햇살이 있었을까 싶은거다. 맑고 청량한 하늘에 서울과 다른 따듯한 온도가 나를 아낌없이 반겨주고 있었다. 든든한 나의 보라색 캐리어를 밀며 골드코스트로 가기 위한 기차표를 끊으러 기차역을 찾았다. 브리즈번 국제공항에서 골드코스트 방향으로 가는 Airtrain이 있다. Gold coast로 직행하진 않지만 가까운 Nerang역에 하차하여 Door to Door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drop off 할 호텔명과 공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을 말하고 다시 보라색 캐리어를 끌어 힘차게 플랫폼으로 향한다. 왕복 비용은 AUD 90. 처음 호주달러를 쓰는 순간, 기분이 살짝 묘했다. 나 드디어 호주에 왔구나. 내리쬐는 햇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