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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OgUes/2012, Australia

호주, 서퍼들의 천국 Gold Coast_1

10일간의 호주여행

여행을 마치고 집에서 뒹굴뒹굴 하루 쉬다 출근을 하니 사람들이 내게 welcome to hell이라고 했다.

정신없이 폭풍 업무를 하다 며칠이 지났고 집에 일찍 온 날 컴퓨터에 호주 사진을 옮겼는데 6,100장이었다. 미친 숫자에 학을 떼다가 결국 그 날은 사진 정리도 안 하고 그냥 잤다. 이 감당할 수 없는 사진들을 대체 어떻게 처치해야할까 고민하다 죽어있는 블로그가 생각이 나서 조금씩 여기다 올려야겠다고 다짐했다. 드디어 블로그랑 친해질 수 있는 기회라며 음하하

그래서 올리고 있는거야

나중에 정말 나중에 이 블로그를 다시 보게 되면 기분이 어떨까?

좋겠지? ㅎㅎㅎㅎㅎㅎㅎ

이제 미처 올리지 못한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이야기를 마저~

카메라엔 인물사진이 95%

아 내 얼굴 보는것도 지치는구나.. Nerang으로 가는 기차 안.

사람도 많이 없고 엄청 쾌적하다. 윤경이랑 여기서 사진 백장 찍었다.

 Gold coast 숙소에 도착해서 아래를 내려다 봤더니 이게 뭐야 ㅎㅎ

야외수영장 엄청 쿨하다...

이곳이 바로 말로만 듣던 Surfers paradise

파도에 닳고 닳은 모래들이 발가락 사이사이로 착착 감긴다. 모래도 엄청 부들부들

파도에 모래가 계속 밀려 들어와서 그런지 바다에 50m정도 걸어 들어가도 물이 허벅지까지 밖에 안 찬다.

바다가 왕 커요

 

 참 예쁘게 나왔다. ㅎㅎㅎㅎㅎㅎ

 이 괭이갈매기는 정말 호주 여행 내내 보이더라

어쩜 이리 많지? 천적이 없나? 왕 많아!!

조류 기피증이 있는 윤경이는 괭이 갈매기만 나타나면 정체모를 소릴 지르며 내 뒤에 숨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북적북적했다. 사진으로 보면 별로 많진 않지만 호주사람들 일 안하나.. 싶을 정도로 많이 놀고 있더라. 다들 여유가 넘쳐 보이고 만만디 정신이 투철한듯 하다. 아 또 가고 싶어 ㅠ.ㅠ

20미터 앞보다 40미터 앞 수심이 얕다는 불편한 진실

사진을 올리다 보니 호주 향수병이 돋는다. 언제 또 가지 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