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이번 호주의 마지막 여행지 Sydney
은행동기 중에 호주에서 온 친구가 있어 호주 여행전에 한 차례 만나 itinerary를 뚝딱뚝딱 만들었다.
시드니에 가면 꼭 The Gap Park 과 Watsons Bay를 보라 했기에, 멜버른에서 시드니로 도착하자 마자 Gap Park으로 GoGo
시드니 버스 시스템은 우리에겐 매우.. 너무나도 복잡돋아서 힘들었다.
편의점에서 버스 ticket을 구입하고(버스 티켓 판매하는 편의점이 또 따로 있다.) 버스 노선표를 보고 watsons bay 가는 버스를 탔는데 버스마다 스케줄이 달라서... OTL... 거기까지 오늘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기사아저씨의 날벼락 같은 말씀. ㅎㅎ 아 놔
일단 타라는 아저씨의 말에 우리는 멋도 모르고 일단 탔을 뿐이고 ㅎㅎ
324,325번 버스를 타면 한 방에 갈 수 있었을텐데 800번대 버스 타서 괜히 빙빙 돌다가
결국 마지막에 친절한 버스 아저씨가 친구와 나 둘만 태우고 버스 노선을 벗어나 10분여간을 달려 다른 버스로 우릴 인도해 줬다는.. ㅎㅎ 막무가내로 친절한 아저씨 만나서 꽤나 부촌인 동네를 대빵만한 버스로 달리며 구경했다. 결코 잊지 못할 새로운 경험
친구와 마주보고 한 말이 있으니 바로, Spectacle Sydney
힘들게 도착한 만큼 더욱 보람 있었다며
드디어 보이는 바다바다바다
그냥 나는 막 셔터를 눌렀을 뿐인데 서핑 보트 때문에 뭔가 므훗한 사진 완성이라며 ㅎㅎ
도착했다 드디어
앞으로 보이는 것이 바로 watsons bay
길따라 가면 나오지요!
아래는 마냥 신난 사진들
뜀뛰기 준비자세
폴짝
아 역시 한가롭다.
아기자기한 매력과 잔잔한 아름다움
예쁘다 왓슨스베이
정면으로 보이는 곳이 유명한 Doyles 피쉬앤칩스 가게
호주 사람들 역시 낮부터 맥주 마시고 술판 ㅎㅎ 시끌시끌
그룹으로 와서 신나게 먹고 떠들더라 ㅎㅎㅎ
브이
발만 담궈볼까 잠시 고민했지만
결국 안 담구는걸로 ㅎㅎ
햇살이 너무 좋아 셀카를 찍고 있었는데,
마침 지나가는 중국인 관광객 무리들이 계속 힐끗힐끗 ㅎㅎ
아니 외국은 셀카가 없나요? ㅠㅠ
왜 이래 나한테
왓슨스베이 구경 마치고
이제 빠삐용이 떨어져 죽었다는 그 곳, 왓슨스베이 바로 맞은편 뒤에 있는 갭팍으로 고고
이 도로를 사이에 두고
갭팍과 왓슨스베이가 자리하고 있다.
welcome to Gap Park
갭팍 인증샷 ㅎㅎ
아흥 하늘 아름다운 것 봐라 ㅠㅠ
깎아지를 듯한 절벽과 바다가 만나 장관을 이룬다.
우리나라에선 절대 경험하지 못할 대자연의 위엄을 온 몸으로 느끼는 중이다.
그레이트 오션로드도 그렇고 골드코스트의 서퍼스파라다이스도 그렇고,
호주는 정말 대자연의 나라라고 말하기에 손색이 없다.
힛,
난 돗단배가 좋은가봐
여기서 윤경이와 사진찍고 놀고 있는데
우연히 한국인분을 만나 가이드 아닌 가이드(?)를 받았다 ㅎㅎ
사진도 예쁘게 잘 찍어주시고 감사
왼편에 나있는 계단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아래와 같은 장관이 펼쳐진다.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는 아름다움에 한숨만 쉬어진다.
호주 사람들 정말 복받았구만~
watsons bay에 빼곡히 자리잡은 집들
가까이서 보면 정말 하나하나 다 아름답고 집집마다 각자의 개성이 있다.
꺄
이 사진 정말 좋다.
베스트 샷
아래 사진 투척~
역시 난 돗단배를 좋아하나보다 ㅎㅎ
이 절벽에서 피어나는 꽃이라니,
감탄하며 셔터를 눌렀다.
힛
차를 타고 왓슨스베이를 달리다가 공터 발견!
잠시 내려서 한 바퀴 돌다가
저 멀리 보이는 Sydney harbour bridge를 보고 탄성을 내질렀다.
날씨가 좀 더 좋았으면 더 선명히 보였을텐데
조금 아쉽다는
운동하는 오빠들
ㅎㅎ
이제 다시 숙소로 GoGo
지친 몸과 마음에 잠시 휴식을 주고
Romantic Sydney 아경을 보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