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썸네일형 리스트형 똑똑한 짜임새가 돋보이는_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주말' 잘 짜여진 구성이었다. 그의 책을 두 권 연달아 읽어 내려가며 두 번째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며 그리고 하드커버를 닫으며 들었던 생각은. 베른하르트 슐링크. 이름이 풍기는 묘한 분위기, 운율이 저절로 일어나는 듯한 발음. 한 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발음이 동글한 그런 작가다. 와 그의 신작 을 주문했다. 그리고 하루 뒤 '고객님이 주문하신 상품이 당일 배송예정입니다.', 라는 문자메시지를 받고 회사업무 중 당장 엉덩이를 들고 일어나 집에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휘몰아쳤었다. 고 박완서 작가, 존경하는 신경숙 작가의 책을 포함하여 여러권의 책이 집에 배송되어 왔으나 가장 처음으로 읽고자 하는 마음에 집어든 책은 이었다. 따듯한 색감의 커버가 마음에 들어와서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테러리스트가 주인공이라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