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간스케 썸네일형 리스트형 읽음이 휴식이 되는 것_ 나카가스케의 은수저 요즘은 나카 간스케의 은수저를 읽는데 간간히 나오는 주석 읽기에 재미를 붙였다. 나는 일본 문화는 잘 알지 못하는 데다가 별 관심도 없다. 제 2외국어가 일어였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생각나는 일어는 수행평가 시간에 한 페이지를 통째로 달달 외웠던 약 20문장 남짓되는 것 뿐이다. 히라가나 가타가나 문자들도 이제는 기억도 나지 않는다. 이리저리 구부린 동그랗고 몽글한 느낌의 문자들이었다. 음악도 가리지 않고 듣는 나지만 역시나 일본 노래는 왠지 잘 듣게 되지 않는데, 그 일본의 것 중 자주 손이 가게 되는 건 문학 하나인 것 같다. 잔잔하고 서정적인 일본 문학 특유의 내음이 좋아서, 읽기 부드러운 글의 흐름이 좋아서 주로 잡게 된다. 바로 전에 읽음을 끝낸 글의 여운이 강하다거나 무언가 읽고 싶은데 무겁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