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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OgUes/2012, Australia

호주, 조화로운 도시 Melbourne_3

하늘 아래 장엄하게 펼쳐져있던 Great Ocean Road Day tour를 마치고 친구랑 간단한 저녁식사 후 숙소로 들어왔다.

저녁으로 mekong에 가려고 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옆에 있는 쌀국수 집에 들어갔었는데, 아흥.. 정말 맛 좋다. 벌써 몇 달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생각나는 진~한 국물.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고 멜번가서 베트남 쌀국수 안 먹으면 정말 후회하실 거라는! ㅎㅎ 

 

이제 멜번의 야경을 보러 출동.

땀으로 범벅된 지친 심신은 샤워 한번에 저멀리

피곤할 땐 샤워가 최고 :D

 

'야경이나 보자', 라며 생각없이 나왔는데 마침 melbourne town hall에서 christmas show를 하고 있었다. so lucky!

저녁 10시부터 10-15분 정도 진행되는데, 노래와 조명이 어찌나 잘 어우러지던지요.

지나가던 사람들의 발목을 붙잡는 사랑스런 부엉이 시계와 칙칙폭폭 기차들. 

 

 

 

 

 

 

 

정말 사랑스럽고 예쁘다.

사람들의 탄성이 아직까지 귓전에서 아른아른

 

 

 

 

 

 

불과 3개월 전인데

나 머리 참 많이 자랐다

 

 

 

 

 

끝나가는 타운홀쇼를 바라보며,

adios

언제 또 와서 보려나 ㅠㅠ

 

 

이제 원래의 목적을 이루러 pub으로 고고

어둠이 깔린 south gate는 정말 잔잔하고 아름답다.

 

 

 

 

 

여기서 우리 셀카 백만장을 찍으며 ㅎㅎ

뭔가 조명이 참 좋더라

 

친구에게 보내줄 동영상을 빙빙돌면서 몇 개 찍었는데, 멜번의 야경이 한 눈이 들어오고

그 때의 나는 참 신나 보인다.

 

 

 

 

쿵짝쿵짝

음악이 우리의 영혼을 잡아끄는 이 곳 ㅎㅎ

 

 

 

 

 

 

애플마티니와 모히또 한 잔

 

 

 

 

 

이 펍 이름이 'LEFTBANK MELBOURNE'

아니 누가 은행원 아니랄까봐 ㅎㅎ 호주에 와서도 bank찾아 왔다며 윤경이와 죙일 꺄르르

 

여기 분위기 정말 괜찮다!

south gate에서 crown casino가는 길에 있다.

 

 

 

 

호주여행 떠나기 몇 주 전부터 언론에서 계속 동양인테러 뉴스가 나왔었다.

되려 더 불안하고 무서워했던것 같다.

막상 와보니, 그렇게 위험한 것 같지는 않다.

사람들 많은 곳으로만 다녀서 그런지 몰라도~  

 

 

 

 

DAVID JONES

 

낮엔 그렇게 사람많더니!

개미 한 마리 보이지 않던 새벽 2시의 데이비드존스거리 ㅎㅎ

씐나

 

 

 

 

내일을 위하여 오늘은 이만 총총 숙소로

더 멋진 멜버른이 우리를 기다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