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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OgUes/2012, Australia

호주 데이투어, 그레이트오션로드 이야기_1

말로만 듣던 The Great Ocean Road 탐방 날! 꺄

 

호주로 떠나기 전 한국에서 친구가 day tour로 미리 신청해 놨었다. 호주 한인투어로 검색해보시면 많이 나올 듯? 금액이 10만원 정도 했었나? 아아 정말 최고라고 들어서 더 설레고 떨렸던 데이투어  

 

아침 일찍 일어나(7시..?) 싸게싸게 준비하고 집합장소로 향했다. 빅토리아 주립공원 즈음 무슨 지하철 역이었는데, 암튼 ㅎㅎ 배고파서 스타벅스에서 샌드위치와 커피를 사들고, 차 안에서 야금야금 먹다가 눈 좀 붙이고 일어나니 바로 그레이트오션로드 초입. ㅠㅠ 아 너무 좋아

 

 

사진 찍으려고 막 달려나갔다. ㅎㅎ

근데 뒤에 남자..

 

 

그레이트 오션로드의 역사 뭐 이런게 써있는거겠지..? 갑자기 비가 오는 바람에 자세히 보지 않았다. ㅎㅎ

사진 찍는게 더 중요하니까 ;)

 

 

멜버른의 변덕스러운 날씨. 흠.. 어디 가겠나. 그레이트 오션로드, 여기도 똑같다.

 

산이 없고, 있어도 한국으로 따지면 거의 언덕 수준이기 때문에 구름의 이동속도도 빠르고 이 때문에 날씨도 엄청 변덕이다. 비가 왔다가 갑자기 쨍쨍했다가, 해 떠 있는데 갑자기 비 내리고..

 

멜번의 날씨는 알아줘야한다 정말.

 

 

오른쪽 끝에 먹구름이 조금 보인다.

아래 사진 투척~

 

 

바람 왕 불어요.

그치만 왕 신났다는 ㅎㅎ

 

 

참 넓고도 넓다.

 

12사도 보러 가는 길은 계속 이렇다.

 

계속 감탄감탄감탄을 하며 가다가 12사도 앞에서 입이 떡! 벌어진다. 사실 골드코스트 서퍼스파라다이스를 보고 왔기 때문에, 이 정도(?) 바다에 큰 감흥이 느껴지진 않았지만 ㅎㅎ

 

바다는 역시 surfers paradise지! ;)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대부분의 사진은 머리카락이 내 얼굴을 감싸고 있다.

이 정도면 매우 훌륭한 수준..

 

 

가이드 아저씨가 10분 시간 주겠다며 여유시간을 줬는데, 경치가 너무 좋아서 사진 찍다보니 우리만 늦었..

 

사진이 이 정돈데 ㅠㅠ 눈으로 보았던 걸 카메라에 담지 못하는게 한이 된다 정말.

 

 

이러고 놀다가 시간 늦어서 가이드 아저씨한테 혼났어요ㅜㅠ

 

이제 앵무새와 코알라를 보러 고고씽

 

 

또 자고 일어났더니

앵무새. 안녕?

 

 

비둘기로 인해서 조류기피증 아닌 기피증이 생겼었던 내가앵무새 모이를 주고 있다.

 

저 상황에서도 사진을 찍겠다며 급 정색하고 웃음을 지어보이는 프로 정신 ㅎㅎ

친구가 사진 찍다가 깔깔대며 웃더라 ㅎㅎ 손바닥에 모이를 올려 놓으면 앵무새가 막 사방에서 날라 들어서 모이를 쪼아 먹는다. 낯도 가리지 않는다 앵무새. 한 두번 해 본 솜씨가 아니야. 영업실력이 대단한 앵무새들

 

 

사실 하얀 앵무새는 좀 징그러웠다.

 

 

코알라 찾기.

 

하루에 14-18시간을 잔다는 코알라.

나머지 시간에는 주식인 유칼리투스 잎을 먹는데 이 잎에 알코올 성분이 들어 있어서 평소에 그렇게 잔다고 한다. 거의 알콜 중독 수준 ㅎㅎ 먹고 자고 먹고 자고 코알라

그만 먹어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고

 

 

 

아 다시 봐도 시원하다.

또 가고 싶다 그레이트오션로드 ㅠㅠ

 

이제는 야자수 숲(?)으로 간다.

 

 

여기는 나무에 이렇게 구명 뚫려있는 곳이 많다.

안에를 들여다 보면, 그리 깨끗해 보이지 않는다 ㅎㅎ 거미줄에 음..

하지만 여기! 사진은 잘 나온다.

 

 

 

나무가 우거져서 햇빛이 잘 들어오지 않다보니, 꽤 춥다.

덜덜 떨면서 걸었다는~

멜버른 정말 추우니 12월에도 두꺼운 옷 준비해야겠다. 특히 그레이트오션로드 복장으로는 얇은 겉옷, 가디건은 정말 비추다. 한국에서 입는 웬만한 도톰한 옷이 필요하고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는 집업 후드안에 반팔티셔츠 정도면 좋겠다.

추워서 계속 벌벌 떨지 않으려면!

 

 

아 추워! 탐방기 1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