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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OgUes/2012, Australia

호주, 조화로운 도시 Melbourne_2

이제 South Gate로 이동

 

호주는 정말 왕 좋은데.. 안 좋은 점을 꼽으라면 음.. WiFi가 엄청 박한 점?

박하긴 진짜 박하다 ㅎㅎ 스페인 여행할 때는 못 느꼈었는데, 여긴 심지어 스타벅스도 제한되어 있다. 웬만큼 크고 fancy하지 않으면 WIFI는 기대하지 말라. ㅜㅠ

하지만 여기 south gate는 와이파이 무료로 이용된다. 넌 큰 곳 이구나? ;)

바로 뒤로 보이는 south gate. 와이파이 친구 ㅎㅎ

 

강에 비친 모습이 참 평안해 보인다. 물결도 잔잔하니~

 

아래 저 하얀빨간 다리를 건너 south gate로 들어갔다.

Melbourne_1 포스팅에 있었던 flinders 기차역에서 쭉 올라오다가 강만 건너면 된다.

복합 쇼핑몰 및 레스토랑이 위치해 있는 곳으로 다양한 쇼핑도 즐길 수 있으며, 영화상영 등 문화행사도 많이 한다.

 

다리 위에서 보이는 뷰가 넘 예뻤다.

배시시 빙그르르 방긋방긋

 

 

사진 찍고 놀다보니 금새 어두워진 멜버른.

사진으로 보이는 멜번의 모습이 굉장히도 시크해 보이는구나..

 

 

south gate안으로 들어와 이것저것 구경 하다 2층으로 올라가려는데 벽면에 이런 그림이 있었다.

색다른 느낌

 

 

멜버른이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꼽혔다는데 매일 보는 풍경이 이 정도니 이해가 된다.

시내는 작지만 알차고, 볼거리 먹을 거리도 많고 사람들은 여유가 넘치고.

여행을 적게 다닌 편은 아닌데, 여행을 하다가 '아! 살고 싶다.'라고 느낀 곳은 호주가 처음이다.

나의 여행은 대부분 정말 좋았다고 최고였다고 자부할 수 있는데 여기는 정말 살고 싶더라. ㅠㅠ

또 가고 싶어 호주

 

 

밥 먹고 나왔더니 똻!

왕 큰 트리. 높이 인증

 

 

south gate의 편한 소파에 앉아 잠시 한국과 SNS소통.

힝 와이파이 좋아

south gate에서 crown casino가는 쪽으로 맛집과 괜찮은 펍이 쭉 늘어서 있다. 노래가 계속 쿵짝쿵짝

술 한잔 들고 즐겁게 춤추고 있는 pub이 있는가 하면, 엄청 분위기 잡고 있는 바도 있고, 캐주얼한 곳도 있고 그냥 취향에 맞는 곳을 찾아 들어가면 된다. ;)

보통 happy hour는 4-7시. 파격적이야 50%

 

오늘의 마지막 장소!

두둥!~

Crown Casino

ㅠㅠ 보기만 해도 좋다 좋아. 아 웅장해

 

 

역시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안에 엄청 예쁘고 luxury하게 잘 꾸며 놓았다.

 

 

풍선안의 영상이 노래에 맞춰 움직인다.

한참을 보고 있었네.

아 예뻐

 

 

실내 한 번 쭉 둘러보고 외관 나들이

괜히 프라다 앞에서 사진 찰칵 ㅎㅎ

카지노에서 대박 터졌으면 백 하나 안고 들어오는건데..

다 날리지 않아서.. 그것만으로도 천만다행이지만

 

 

언제 어디서나

CROWN

멜번 첫 날 크라운 오고, 다음 날 또 왔다 우리. ㅎㅎ

 

 

이제 정말 땡기러 왔어요. ㅎㅎ

근데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서 우리의 발걸음은 자연스레 머신 쪽으로..

심지어 거기서도 어리버리 두리번두리번 하고 있으니까 직원 한 명이 다가와서 VIP카드를 만들면 5 dollars를 주고, 게임 방법도 알려주겠다고 하길래

아! 옳다구나!

그 분이 바로 아래 직원이다 ㅎㅎ

 

 

자 이제 본격적으로 놀아볼까!

그런데 소심해서 손에 든건 다 5불 짜리 ㅎㅎ

그래 그래도 돈 다 날리고 오지 않은게 다행이지..

 

 

카지노 내부는 이래요

블링블링

 

 

아쉬움에 나오면서 찰칵

아 그런데 이 날 정말 추웠다.

집까지 걸어가는데 덜덜덜

그리고 노숙자와 취한 사람들이 왜 이리 많던지.. 멜번 저녁 되면 무서워요!

 

 

그래도 예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