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tEr & SweeT
고백성사
lizyoo
2013. 6. 11. 00:15
당신과 나와의 이야기
엉킨 우리가 더 이상 풀릴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당신과 내가 함께 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온전히 당신에게 속할 수 없다는 것은
결국 우리가 매듭지어져야 되는 것이라고,
주말동안 이어지는 긴 나눔 속에서 마침표가 찍혀진 첫 문장이다.
물음표와 느낌표가 난무했던 하얀 노트에
예상은 했지만 그래서 더 가슴 저리는 그 마침표는
홀가분이란 단어를 내려놓고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