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조화로운 도시 Melbourne_6
아쉽지만 오늘은 멜번의 마지막 저녁.
눈 깜짝할 새 여행의 3분의 2가 지났다. 내일 아침이면 부은 눈을 비비며 대강 씻는둥마는둥, 비행기 탑승에 가장 편한 옷을 골라입고 시드니로 향하겠지. 일상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남은 휴가를 보다 확실히 보내야 겠다는 의지가 불끈불끈 솟아 오르는구만. ㅎㅎ
오늘 저녁은 멜버른에서 최고 유명하다는 Squires Loft 스테이크와 바로 옆 건물에 있는 Paris Cat 라이브 재즈클럽으로 마무리 하기로 결정!
숙소 Welcome Mercure에서 걸어서 약 15-20분 정도
12월 말의 호주, 낮엔 더웠다가 저녁엔 추웠다가 으으 ㅠㅠ
그레이트 오션로드에서 너무 추워서 벌벌 떨다 나왔기 때문에 긴팔과 긴바지를 착용했지만, 윤경이는 패기있게 민소매 원피스 ㅎㅎ 대단한 그녀
Squires Loft 스테이크 바로 옆 골목!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스테이크를 막 썰고 있는 사람들 ㅠ.ㅠ
스테이크집에 사람 많으면 여기서 먹으려고 했는데 기다리지 않고 바로 안내 받았다. 이 쪽에선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듯!
TADA
도착,
melbourne의 마지막 저녁을 책임질 두가지가 다 보인다.
Squires Loft City Steakhouse + Paris Cat Jazz Club
12월 공연들,
밖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다정한 서비스
아흥 난 너무 추웠을 뿐이고 ㅎㅎ
패기 있는 윤경이는 아름다운 원피스 차림
스테이크하우스 내부
연도별로 스테이크 이름과 가격이 붙어있는 액자가 있다.
'올해의 스테이크' 뭐 이런건가 ㅎㅎ
주문한 등심, 안심스테이크가 속속들이 나오기 시작!
아 저 포테이토 정말 대박이었다.
평생 잊지 못할 그런 taste
감동의 taste
스테이크 정말 강추강추강추강추요~~
모두들 감동을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사진이 너무 어둡게 나와서 아쉽다.
보정을 못한다는게 함정 ㅠ.ㅠ
밥 먹고 이제 Paris Cat 재즈클럽으로 고고
진짜 분위기 있다.
지하에 있는 파리 캣 재즈 클럽.
문을 열면 2층과 지하로 내려갈 수 있는데 2층 구경 먼저 하겠다고 야금야금 고양이 처럼 올라갔다.
(아래서 재즈공연을 하고 있었기 때문) ㅎㅎ
2층은 비어있었는데,
샹들리에와 붉은 조명이 한 켠을 차지하고 있었다.
공연장,
무대는 약 5평 남짓 될 듯 하고 테이블은 8-9개
소그룹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재즈를 듣는다.
유명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꽤 실력파들이 나와서 공연을 하는 듯 하다.
입장료는 AUD 10 정도 했던것 같은데 정확히 생각이 안 난다.
지하로 내려와 위 바에서 티켓을 구매하면 된다.
음료는 별도~
아래 사진 투척 ㅎㅎ
공연은 대략 10시~10시 반쯤에 종료,
맥주 한 잔에 적당히 취기 올라 알딸딸~
숙소 도착해서 막 대강대강 씻고 잤다는 ㅎㅎ
이제 시드니로 가요!
고고 Syd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