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OgUes/2012, Australia

호주 데이투어, 그레이트오션로드 이야기_3

lizyoo 2013. 3. 19. 00:02

 

12사도에 왔다면 꼭 해봐야하는 필수코스! 헬리콥터 타기!!!

아 놔 ㅎㅎ 크리스마스라고 맵 프레임 저렇게 금술 달아놓은거라?! ㅎㅎ

 

아 여긴 무슨 티켓팅 해주는 사람도 이리 잘 생긴거니

 

두둥,

웅장한 헬리콥터 앞 표지판으로 보이는 친숙한 한글

ㅎㅎ 우리 사람 왕 많이 와요

짱 많이 와요

 

 

헬리콥터 처음 타보니 조금 무섭긴 했지만,

12사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건 정말 대단한 경험이라. 뭐 탈까말까 고민하고 그런건 없었다.

6~7분 정도 이어지는 비행에. 금액은 AUD 90정도

여행가면 경제감각 상실, 100불짜리 턱

 

간지남 아저씬데

알고보니 코믹한 아저씨

심지어 한쿡말도 초큼 한다. '안뇽해쎄여' 정도

 

 

표정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헬리콥터 앞 자리에 앉고 싶으면 Single, 혼자 왔다고 말하면 된다.

그럼 비행순서는 조금 밀릴지라도 앞자리에서 탁 트인 화면으로 12사도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어떤 장애물 없이 볼 수 있다.

 

포트캠벨에서 물놀이 하고 왔더니 신발과 발등에 모래가 ㅎㅎ

옆에 있던 조종사가 물에서 신나게 놀았냐며 므훗한 표정을..

청소하기 귀찮았던 것일까..

 

 

하필 비가 왔던게 너무 아쉽긴 하지만,

헬기 안에서 12사도를 보는 것엔 전혀 문제가 없었다.

보는 것 만큼 사진이 멋지게 나오지 않아 속상하긴 했다 ㅠ.ㅠ

 

 

조종사 멋져

 

 

왼쪽 어깨 너머로 사진찍기 좋은 풍경이라길래 고갤 돌려 봤더니

12사도.. 한 눈에 다 보인다.

근데 날이 흐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사 착륙

 

비행 마치고 안내소 안에 있는 커피숍에 들어가서 핫초코 한 잔

헬리콥터에서 내리자마자,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친구랑 안내소까지 엄청 달렸다.

덜덜 떨며 따듯한 핫초코 드링킹 후

너무 지친 나머지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계속 잠만 잤다. ㅎㅎ

 

그리고 숙소 근처에 와서 베트남 쌀국수 흡입

Mekong이 제일 유명하긴 한데, 사람이 좀 많아서 옆집으로 왔다. 여기 정말 킹왕짱 맛있었다.

내 입맛에 맞는 베트남쌀국수를 베트남도 아니고 한국도 아니고 호주에서 찾았다. ㅎㅎ

 

 

그레이트오션로드 이야기 끝

또 가고 싶어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