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daY

오페라의 유령

lizyoo 2013. 1. 27. 01:43

He's here, the phantom of the opera.

지난 Wicked공연 이후로 다시 찾은 블루스퀘어. 역시 네이밍은 잘못한거 같다. 좌석 앞뒤가 너무 좁아서 별명이 불편스퀘어라는.

브래드 리틀의 phantom 연기는 듣던 대로 였다. 특히 손끝 연기가 인상적이었는데 마지막 부분에서 크리스틴을 보낼때의 그의 연기는 가히 최고였다. 가면속에 숨어 있지만 온몸으로 표현해내는 그의 연기가 어찌나 감동적이었는지 모른다. 그의 아픈 마음이 여실히 전해져 오는 것이었다.

2000번 넘게 팬텀역할을 했다는 브래드 리틀. 정말 대단하다. 그의 삶은 팬텀과 함께 였을듯 하다.

2013년 1월 26일.

커튼 콜에서 브래드 리틀이 오늘은 오페라의 유령에 있어 아주 특별한 날이라고 했다. 25년 전 바로 오늘, 브로드웨이에서 오페라의 유령 첫 공연이 이뤄진 것이다. 자축하며 케이크 커팅식도 하고 관객들도 함께 축하하며 박수를 아주 열렬히 치더라.

original cast는 항상 옳다.

아직도 노래가 귓전에서 빙글빙글 맴돈다. 무엇하나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는 뮤지컬. 팬텀 오브 디 오페라.